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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수술로봇 분야 한국 대표주자 ‘우뚝’

관리자 2023-12-20 조회수 194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수술로봇 분야 한국 대표주자 ‘우뚝’


미래컴퍼니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술로봇 ‘Revo-i(이하 레보아이)’가 누적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만 500례 이상이 시행되는 등 판매 본격화는 물론, 레보아이를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어 운영 안정기에 돌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지는 최근 ‘레보아이’ 도입 2년 만에 연간 수술 100례를 돌파하고 특히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 최대 비뇨의학 학술단체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제43차 학술대회에 참석 ‘Robotic Prostatectomy with Revo-i’를 주제로 ‘세미 라이브 서저리’ 발표를 진행한 원자력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송강현 과장(비뇨의학과)을 만나 세계비뇨의학회 현장 분위기와 각국 의료진들의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 레보아이에 대한 의료진들의 반응, 새롭게 출시되는 타사 수술로봇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 국산 수술로봇의 발전 방향 등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Q : 지금까지 ‘레보아이’ 로봇수술 몇 케이스 하셨는지요?

 

A : 올해 초에 누적 100례 기념식을 했고 올해 말에는 200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처음에 신규 장비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환자들도 그렇고 특히 의료진은 상당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기존에 익숙한 장비를 가지고 수술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올해 초에 로봇수술 100례를 했다. 올해까지는 200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뇨의학과만 12월 초가 되면 100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지만 처음 로봇수술을 시작할 때는 천천히 시작하다가 익숙해지고 소문도 나고 그러면 케이스가 늘어난다. 따라서 비뇨의학과에서만 올해까지 130례 정도 수술할 것으로 예상한다.

 

Q : 레보아이 케이스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인지요?

 

A : 원자력병원은 공공병원 특성상 민간병원과 비교한다면 증가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다. 원자력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에서는 개복수술을 염두에 두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아직 많다. 수술 자체 트렌드는 로봇수술로 완전히 바뀌었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로봇수술을 선호하지 않는 환자들이 아직 많은 것이다. 물론 ‘레보아이’는 기존 다른 병원에서 하는 것에 비해 본인 부담이 덜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보험 외적인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이다. 로봇수술도 보험이 되면 훨씬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 올해 원자력병원에서 ‘레보아이’ 수술 건수가 몇 건 정도로 예상을 하시는지요?

 

A : 11월까지 110건 시행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 한 해 동안 130건 정도 될 것 같다.

 

이같은 수치는 ‘빅5’에 비하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수치지만 ‘빅5’는 사립 병원이 많고 원자력병원은 공공병원으로 상황이 다른 것을 고려해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 개복수술을 희망해서 원자력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아직 많다.

 

Q : 제43회 세계비뇨의학회(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e, SIU) 학술대회에서 ‘레보아이 라이브 서저리’를 발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개 부탁합니다.

 

A : 세계비뇨의학회에서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기회였다. 세계비뇨의학회에서 ‘레보아이’ 수술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강의를 하게 됐다. 그 배경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빈치 이외 다른 수술로봇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레보아이’가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레보아이’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병원이 올해 로봇수술의 장점인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암 수술을 위주로 누적 수술 100례를 넘기며 안정기에 접어들고 ‘레보아이’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의사들은 굉장히 보수적이다. 익숙한 것만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환자 목숨과 치료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주의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세계비뇨의학회에서 ‘레보아이’로 수술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면서 ‘레보아이’로 고난도 수술까지 가능하고 안전하게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었다. 한국의 로봇수술 술기를 공유하고 ‘레보아이’가 이렇게 좋은 장비라는 것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선보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특히 그동안 ‘레보아이’라는 수술로봇이 다빈치 외에 다른 옵션으로 하나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던 해외 의료진들 사이에서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을 훨씬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Q : 현장에서는 ‘레보아이’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가 많았나요?

 

A : 현장에서는 강의 후 ‘레보아이’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이 많았다. 특히 ‘레보아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고 또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로봇수술의 장점을 이미 알고 있고 도입을 희망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아시아, 중남미, 유럽에서도 동유럽 등의 국가에서 관심이 많았다. 실제 몇몇 국가에서는 수술로봇을 도입 했었지만, 비용이 맞지 않고 유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 철수를 한 나라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는 ‘레보아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어려운 수술도 가능하다는 부분에 큰 관심을 많이 보였다.

 

Q : 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북아프리카에서는 ‘레보아이’가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좀 더 확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는지요?

 

A : 그렇다.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들 중 ‘레보아이’의 유지 및 보수비용과 어떤 수술에 활용이 가능한지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레보아이’는 기존 장비에 비해 로봇시스템 가격도 낮지만 유지 보수비가 약 40% 이상 낮다. 이런 부분에 대해 학회 참가자들이 ‘어떻게 이런 가격에 로봇수술이 가능한가’라며 매우 놀라는 눈치였다.

 

특히 세계비뇨의학회에 ‘레보아이’ 수술을 자신 있게 보고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원자력병원에 도입된 지 2년 정도 지나면서 제품이 많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미래컴퍼니도 그렇고 원자력병원도 같이 열심히 노력을 해서 처음 시작할 때보다 많이 개선됐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도 많이 개선됐고 기구들도 많이 좋아졌다. 처음 수술할 때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졌는데 이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지금의 ‘레보아이’는 안정화가 됐다.

 

‘레보아이’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하기까지는 힘들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을 극복했다고 본다. 이 부분은 회사도 당연히 돌파해야 될 부분이다. 왜냐하면 무엇보다도 환자 안전이 가장 우선이다.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후 피드백, 만족도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장비를 처음에 도입하면 세팅이 완료될 때까지 의료진과 회사 모두가 같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레보아이’도 처음에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었지만 현재는 성능도 뛰어나면서 가격도 만족스럽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기대된다.

 

한편 국산제품은 비용적인 장점도 있으면서 개발 노력 자체가 우리나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미래컴퍼니가 한국 의료 기술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Q : 현재 ‘레보아이’를 사용하는 의료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과거에 비해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됐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 그렇다. ‘레보아이’ 도입 결정을 위해 원자력병원을 방문해 ‘레보아이’ 수술을 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 또 도입을 결정한 후에도 교육 차원에서 원자력병원 수술 참관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해외에서도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필리핀, 태국, 중남미 등에서도 원자력병원을 방문하는 등 이제 막 로봇수술을 시작하거나 자리 잡고 있는 국가에서 ‘레보아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레보아이’가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그쪽 지역에 있는 나라들에서도 좀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처음 ‘레보아이’를 만났을 때는 ‘소나타’급 정도로 생각했는데 현재는 어느 나라에서도 자랑할 수 있는 ‘제네시스’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레보아이’가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원자력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저 혼자 노력한 것이 아니라 원자력병원, 미래컴퍼니, 특히 원자력병원 내 다른 의료진과 직원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많이 좋아졌으며 앞으로는 더욱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Q : 현재 원자력병원 몇 개 과에서 ‘레보아이’를 운영하고 있는지요?

 

A : 비뇨의학과를 필두로 이비인후과, 외과, 산부인과 등 4개 과에서 ‘레보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수술 비중은 비뇨의학과가 가장 많다.

 

Q : ‘레보아이’에 대해 원자력병원 내 타과 의료진들의 반응은 어떤지요?

 

A : 다행스럽게도 타과 의료진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레보아이’ 처럼 함께 만들어가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함께 케이스를 늘려가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Q : ‘레보아이’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원자력병원의 역할이 컸을 것 같습니다.

 

A : 원자력병원 의료진들이 학회나 학술대회에서 ‘레보아이’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레보아이’가 기존 수술로봇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홍보효과 있다.

 

‘레보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의료진들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 그만큼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레보아이’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의료진들의 반응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회사와 의료진 간에 믿음이 없으면 안된다. 사용하는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Q : ‘레보아이’를 가지고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A : 현재 모든 수술을 다 ‘레보아이’로 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더 많이 보급이 되고 더 많은 의료진들과 ‘레보아이’ 수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또 ‘레보아이’도 더 발전해 나갈텐데 이와 관련 미래컴퍼니 연구소 관계자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Q : ‘레보아이’를 사용함에 있어서 개선할 부분에 대해 회사와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요?

 

A : 미래컴퍼니 엔지니어와 자주 소통한다. 개선 요청에 대한 요점을 바로 파악하고 다음 수술에 바로 적용해 준다. 그러면 확실하게 좋아진다.

 

Q :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은 ‘레보아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A : 장·단점이 있다. ‘레보아이’가 다빈치와 작동 원리가 비슷한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다. 익숙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들은 모듈러형으로 수술 중에도 환자 자세를 변형시키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 중 아직 국내에 들어온 것은 없다. 따라서 이들 제품이 들어오기 전에 ‘레보아이’가 수술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야 한다.